멋진 대자연에서는 불편하게 캠핑 생활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할까요? 편안하게 지내는 것이 “나약한” 경험일까요?
존슨 티에넬씨가 겪었던 캠핑장에서의 거친 밤들을 소개하며 좋은 휴식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십대 시절 처음으로 캠핑을 시작할 때, 매트도 없이 땅에 몸이 닿은 채로 잠을 잤습니다. 대신 텐트 아래에 낙엽을 쌓아놓고 쿠션과 약간의 단열효과를 얻었습니다.
스토브도 없이 불을 지펴 조리를 하는 카우보이식 캠핑을 하였습니다.
어떤 캠핑장에서 만난 친구 하나가 이런 나를 보고, “스토브도 없어? 와! 너는 이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거야”라고 했고 과연 그가 옳았습니다.
캠핑이 끝나면서 몸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았었는데, 그것도 나를 단련시키기 위한 경험의 일부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절대 경험할 필요가 없었고 몸이 상하기만 했던 것입니다.
대자연과 캠핑장에서 많은 밤을 경험을 하면서, 장비를 적절히 준비하고 편하게 사용하는 법을 배워나갔습니다.
장비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안락하게 지내야겠다는 욕구는 아마도 나이가 들고, 관절이 좋지 않게 되면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쉬게 되면 좀 더 커다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능력과 체력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여행을 떠날 때마다 좋은 장비를 준비하는 열정이 생겨났습니다.
우리 부부는 백패킹을 자주 하기도 하지만, 아주 작은 탐험용 캠핑 트레일러를 구입하여 산악 마라톤이나 암벽 클라이밍을 할 때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마치 4.5등급의 호텔인 것처럼 잠을 잡니다. 휴식을 잘하면, 대자연에서 즐기는 모든 것이 더 즐겁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캠핑의 의미는 말하는 사람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캠핑”이란 레저용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식사 후에는 TV를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하네스를 찬 채로 잠을 자고 요세미티 암벽의 20피치를 웨그백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젖은 텐트에서 웅크리고 잠을 자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캠핑을 하는 이유는 그 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단지 도시에서 벗어나 목적지를 위해 별빛 아래에서 잠을 자는 것일 수도 있고 호텔보다 저렴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한 번은 한 가족이 오후 7시경 캠핑장에 도착하여 옆에서 텐트 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에어 매트리스에 구멍이 났다는 그들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장거리 산악 마라톤을 위해 장비를 손질하고 있는데, 그들은 결국 짐을 싸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곳에서 12시간 밖에 머물지 않았는데도 돌아간 것을 보면 아마도 잠자리가 무척 불편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날 밤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매트리스를 구입했을 것입니다. 아니면 다음 여행 전 그 구멍을 수리했겠죠.
여러분이 캠핑을 좀 더 즐기고 좋은 휴식을 할 수 있는 간단한 팁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좋은 휴식을 위한 세 가지 팁
1.좋은 매트 위에서 잔다
인생의 1/3을 보내게 되는 침대에는 아끼지 말아야한다는 말을 알고 있을겁니다. 그 원칙은 캠핑에도 적용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캠핑을 하게 되면 많은 시간을 잠자리에서 보내기 때문에 캠핑 매트는 따뜻하고 안락해야만 합니다.
2.몸을 따뜻하게 보온 상태를 유지한다
내가 한 실수 중 하나는 춥기 전에는 옷을 껴입지 않았던 것입니다.
몸을 차게 한 후에 옷을 걸치기 보다 처음부터 계속해서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훨씬 좋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 미리 두툼한 옷을 걸칩니다.
3.베개를 가져간다
요즘 캠핑 필로우는 아주 작고 가볍습니다.
이전에는 셔츠를 말아서 사용하거나 다운 자켓으로 대신 사용했었지만 좋은 베개는 여러분의 휴식을 한 층 더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