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이 최장 기록이었습니다.

의도한것은 아니었지만, 며칠간 깨끗한 양말을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계속 회색의 단터프 하이커 양말을 신었습니다.

나흘째 되던 날, 발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양말이 딱딱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전혀 더러워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한 사람이 떠올랐습니다.

 

도전의 조건

단터프 직원 랜스 피처씨는 40일의 배낭여행 동안 같은 양말로 지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연구를 위해 등급 검사에서 정한 규정대로 세탁하지 않고, 샤워할 때와 수면시간 외에는 반드시 양말을 착용하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저는 승부욕 때문에 랜스를 이기는 것이 목표였지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이기고 싶었습니다.

그를 하루 차이로 이길까 생각도 했지만, 그러한 사소한 감정이 지나고나니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하이 파이브 재단 (High Fives Foundation)의 설립자인 로이 터스커니를 비롯한 그의 팀과 상의 후,

채러티 골프 경기 (Charity Golf Tournament) 기간 55일 내내, 양말 오래신기 도전을 통해

하이 파이브즈(High Fives)를 위한 모금 운동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전을 조금 더 어렵게 하기 위해, 한번씩 야외 액티비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도전 초반

하이커 양말을 신어본 적이 있다면, 쿠션이 있는 미드웨이트 양말이지만 얇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있을  것입니다.

쿠션은 좋으나 가장 큰 걱정은 7월의 무더위였습니다. 발가락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도전하면서 계속 이 도전은 쉽다고 느꼈습니다. 발과 양말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가장 큰 걱정은 반려견이 양말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과 그 양말을 얼마나 오래 신을 수 있는 것인가였습니다.

 

20일째 되는 날까지도 양말을 세탁하지 않았다는 것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냄새도 없고, 딱딱한 느낌도 없고 양말의 두께조차 느끼지 못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메리노 울은 항균성이 있고 온도 조절기능이 뛰어나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케팅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메리노 양들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포기는 없다

30일이 되었을 즈음, 축축한 날씨에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발은 여전히 따뜻한 상태였지만, 다음 날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양말을 바람에 말리는 것 이외에는 어떤 조치도 할 수 없었기에, 심하게 질척거리는 발을 견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모금에 성공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나갈 힘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이크, 카약, 러닝 그리고 해변에서 발 담그기까지 단터프 하이커를 신었습니다.

마지막 며칠은 더욱 힘들었습니다. 무려 50일만에 양말이 드디어 딱딱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신기록을 확인하세요

 

하이파이브 채러티 골프 경기 (High Fives Charity Golf Tournament)는 55일만에 완벽한 끝을 맞았습니다.

버몬트에서 이렇게 화창하게 갠 날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마치 두 달에 걸친 “힘든 노력”에 대한 보상과도 같았습니다.

우리가 정말 세계 신기록을 세웠는지는 모르지만, 최고의 단터프 양말 덕분에 이 일을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